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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책 읽는 직장분위기 조성」추진

마포구「책 읽는 직장분위기 조성」추진

  • 기자명 임재강 기자
  • 입력 2013.05.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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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활용해 월·주간 도서추천, 독후감 등록… 우수직원에 독서왕 표창

▲ 마포구에는 근무시간 전, 후 시간을 활용해 독서하는 직원이 늘고 있으며, 신수동 등 동에서는 직원들이 독후감 작성 후 독서토론회 시간을 갖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임재강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독서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책 읽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통해 직원들의 자율적인 독서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 사고 넓히고 업무역량 키우기 위한「책 읽는 직장분위기 조성」추진

구는 독서를 통해 개인의 역량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고의 폭을 넓혀 자유롭게 소통하는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책 읽는 직장분위기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는 직원들의 독서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새올행정시스템 내 ‘책으로 하나 되는 마포’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이달의 추천도서’ 코너를 만들어 참고할만한 도서를 매달 20권씩 소개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본인이 읽은 책에 대한 독후감을 직접 작성해 ‘직원 독후감’ 코너에 올리기도 한다.

이렇게 독후감을 등록하면 1편당 상시학습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장 많은 독후감을 올린 직원과 우수독후감을 작성한 직원 각 3명에게는 1년에 2번(상·하반기) 뽑는 ‘마포 독서왕’으로 선발되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이달의 추천도서 뿐 아니라, 매주 금주의 추천도서를 선정해 게시판에 줄거리와 저자를 소개하여 독서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구는 희망직원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저자와의 대화’ 특강을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바람직한 독서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지속적인 책읽기를 독려한다는 취지다. 뿐만 아니라 다독 직원에게는 김유정문학관 등 관련기관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독서문화운동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독서를 통한 사고의 폭을 넓혀 공감과 자유로운 소통으로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원하여 개인의 역량을 함양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홍섭 구청장 ‘독서문화 진흥의 중요성’ 강조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난달, 제19회 세계 책의 날에 맞춰 개국한 책 전문 케이블 방송인 ‘온북 TV’에 김용택 시인과 함께 개국기념 특별기획프로그램 ‘책 읽는 구청장과 책 쓰는 작가와 만남’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사려 깊은 독서가의 모습을 보여주며,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마포구는 홍익대학교 앞을 중심으로 3,400여개의 출판·인쇄 업체가 밀집해 있는 출판의 메카인 만큼, 출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지역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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