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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50명사망…강풍으로 나무 뿌리째 뽑혀

필리핀 50명사망…강풍으로 나무 뿌리째 뽑혀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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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30일(현지시간) 필리핀에 열대저기압 폭풍으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최소 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열대성 저기압 '오스만'이 최근 필리핀 중부를 관통하면서 5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바사야 제도 동부지역인 비콜에서만 50명이 목숨을 잃었고, 폭우로 가옥이 침수되거나 강물이 범람할 우려가 제기되면서 5만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

또 강풍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히거나 전력 공급선이 끊기면서 정전 사태도 속출했다. 이 밖에도 폭풍의 영향으로 여객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필리핀 전역의 항구 등에 수천명의 발이 묶였다고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가 전했다.

전날 많은 비를 뿌린 오스만은 열대 저기압부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필리핀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주의보를 해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필리핀에는 지난 9월 슈퍼태풍 '망쿳'이 상륙해 100명 이상의 사망·실종자를 유발했고, 10월에도 사이판을 할퀸 태풍 '위투'가 찾아오면서 적잖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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