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기온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초강력 한파 속에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눈이 내리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전라도·제주도·울릉도에는 눈이 내리겠다.

전라서해안과 일부 전남내륙·충남북부·울릉도·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쌓인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에 5~20cm, 전라서해안·제주도에 2~7cm, 충남북부·전라내륙에 1~3cm다.

수도관 동파 등 신경 써서 한파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하고, 이번 최강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되어 강풍이 몰아치겠다. 강풍은 내일까지 강하게 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오늘은 강풍에 건조특보로 인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