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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독서릴레이 운동...서초행정을 업그레이드 업

서초구. 독서릴레이 운동...서초행정을 업그레이드 업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5.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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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직원 ‘독서릴레이 운동’ 올해로 3년째 맞이해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회수로 3년째를 맞이하는 서초구 ‘독서릴레이운동’. 구의 지식행정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작한 ‘독서릴레이 운동’은 2011년부터 전 직원의 참여 속에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독서릴레이 운동’은 부서별로 한 달에 한 명씩 선정된 독서주자가 문학, 교양, 실용 등 직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를 읽고, 그 내용과 감상평을 정리해 내부 지식관리시스템인 ‘서초한마당’북리뷰 코너에 등록한 후 다음 독서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그 동안 서초한마당에 등록된 북리뷰 누적건수가 약 430여 건. 북리뷰를 통해 다양한 도서내용을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상평 댓글로 다양한 관점의 서평으로 직원 간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독서주자가 추천한 책을 다른 동료가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어 재밌고 다른 사람의 댓글을 보면서 생각을 넓힐 수도 있는 유익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5급이상 간부들까지도 독서릴레이 운동을 확산해 전 직원 책읽기 참여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전 직원으로 확산되는 독서릴레이는 집단지성의 힘이 발휘되는 서초구만의 현안회의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한다.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안회의에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융합해 창의 행정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독서릴레이를 통해 창의 아이디어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
오케이민원센터 유현숙 팀장은 독서릴레이에 ‘역할 스트레스 이해 및 관리방안’독서평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책은 역할 스트레스 이론과 연구를 종합 및 체계화시킨 것으로 현대인들에게 벅차고 감당하기 어려운 다양한 역할수행으로 인해서 경험하는 갈등, 모호성, 과부하 등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 제시해 준다.

올 1분기 창의제안으로 오케이민원센터 유현숙 팀장이 제시한 ‘구민자원봉사 민원안내도우미 및 민원불편 모니터 요원운영’은 이 책을 참고로 아이디어를 얻었다.
구민자원봉사 민원안내 및 모니터 운영은 민원인이 구청을 방문해 어려움 없이 민원업무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공무원 입장이 아닌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을 도와주고, 방문객의 입장에서 친근한 이웃사촌이 민원인을 맞아 고객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주는 고객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업무 프로세서 개선 아이디어다.

독서릴레이 운동은 지속적인 자기개발과 급변하는 행정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직원 간 양서의 지식과 감동의 공유를 통해 창의적 구정업무 수행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구청 별관 2층에 마련된 북카페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보유(약 11,000여 권)하고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쉽게 책을 대여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다. 대출건수는 약 700여 권으로 이는 직원 1명이 두달에 1권 이상의 책을 읽는 셈이다. 또 분기별로 직원들에게 보고 싶은 책을 신청받아 연간 200여 권의 책을 구입, 보다 많은 직원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원 하계 휴간기간에 ‘1인 1고전 읽기 공모전’을 개최, 고전을 통한 폭넓은 시야와 통찰력을 배양해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서초구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고전읽기 공모전은 도서내용과 감상평을 정리해 북리뷰 메뉴에 등록, 심사 후 10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직원에게는 소정의 포상금도 지급했다.

진익철 구청장은 “책이 제공하는 경험과 지식은 무한하다”며“구민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언제 어디서나 책을 통해서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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