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동의 화려한 비상이 시작된다. 마침내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개발을 위한 첫 삽을 뜬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옛 영등포교도소(경인로 361, 고척동 100번지 일대) 부지 개발을 위한 착공식을 23일 열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는 1947년 지어져 2011년 10월 구로구 천왕동으로 이전하기까지 62년 동안 서울 시내 유일 교정시설이었다.(2011년 5월 서울남부교정시설로 명칭 변경) 김근태 전 민주당 고문, 긴급조치 1호 위반 사건의 피고인이었던 백
영등포 교정시설의 망루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교도소는 어떻게 생겼을까? 감방의 실제 모양은 어땠을까?’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 구로구가 4월 중 철거 예정인 고척동 옛 영등포교도소의 주민 개방 행사를 3일 개최한다. 구로구는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는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를 개방해 주민들에게 역사의 현장을 보고, 경험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고척동 영등포교도소는 1949년 부천형무소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행정구역의 변경에 따라 1961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