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은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교황청의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 후 연설을 통해 "인류는 그동안 전쟁이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써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시편의 말씀처럼 이제 한반도에서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문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