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어제 일요일 오후 지나는 길에 들렸다며 찾아온 이가, 민정수석 신현수가 청와대에서 한 달 보름 남짓 보고 놀라 기겁한 것이 무엇이냐며, 난장판이 돼버린 정국에 대하여 묻기에, 그렇게 말을 뭉뚱그리지 말고, 알고 싶은 것들을 한 가지씩 차분히 물으라 하였고, 다음은 그와 주고받은 문답을 알기 쉽게 간추린 것이다.문) 지금 대한민국은 누구의 나라인가?답) 조씨의 나라다.문) 문씨의 나라가 아니었는가?답) 턱도 없는 소리다.문) 대통령 문재인은 어떤 사람인가?답)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등신이며 역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