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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 관악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다정다감 페스티벌’ 성료

[관악문화] 관악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다정다감 페스티벌’ 성료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3.10.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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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 최초 수상무대 설치, 다양한 기관 협업 등 새로운 시도
- 2023 관악구 협치 과제 ‘별빛내린천 주민 소통 문화프로그램’ 사업 마무리

다정다감페스티벌 현장 사진(자료=관악문화재단 제공)
다정다감페스티벌 현장 사진(자료=관악문화재단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지난 10월 20일 ‘다정다감 페스티벌’이 약 2000여 명의 주민들의 호평 속에 성료됐다고 밝혔다.

‘다정다감 페스티벌’은 ‘모두가 함께하는 경계없는 축제’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되었다. 관악구 최초로 수상무대를 가설하여 장애 예술인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선보였으며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하여 11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관악구의 명소인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와 별빛내린천을 배경으로 조성된 수상무대는 계단이 없는 무대로 장애 예술인의 접근성을 높였고, 무대 뒤편 오색빛깔 다양한 크기의 천 조형물을 통해 서로 다르지만, 함께 어우러지고 경계가 허물어지는 축제의 주제를 시각화하여 멋진 풍경을 선사했다.

자체 조사 결과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 공연프로그램이다. 공연을 관람하는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그 열기를 더하며 출연진들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프로그램은 ‘외발 비보이 김완혁 크루’,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규니브라더스’ 등이 출연하여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와 멋진 공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주민참여형 장애인식 개선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도 높았다. 몸짓으로 진찰받으며 병명을 맞추는 ‘수어체험존’, 조현병 이해를 위한 ‘환청체험’, 장애인과 비장애인 뜨개모임 ‘뜨개질 원데이 클래스’, 장애인보호작업장 ‘드립백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며 건강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이번 축제를 마지막으로 관악구 협치 과제 ‘별빛내린천 주민 소통 문화프로그램’ 사업은 마무리되었다.

주민이 제안한 2023 관악구 협치과제 ‘별빛내린천 주민소통 문화프로그램’사업은 주민과 관악구청, 관악문화재단으로 구성된 실행추진반의 정기적인 회의와 협의를 통해 실현되었다.

올 한 해 동안 협치 사업을 통해 5월 어린이주간, 6월 이십세기 음악상점, 9월 별빛 시네마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다정다감 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끝을 맺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의 진정한 가치는 사람들이 직접 체감하고 즐길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정다감 페스티벌’을 통해 관악구 명소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한 S1472는 정기적으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생활예술팀(☎02-6357-50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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