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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재미없는 가을날 흥미를 갖게 하는 서울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생각하며

[섬진강칼럼] 재미없는 가을날 흥미를 갖게 하는 서울 강서구민들의 선택을 생각하며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3.10.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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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구례읍 지리산에 뜨는 아침 해가 비추는 낙원으로 가는 길이다.
사진 설명 : 구례읍 지리산에 뜨는 아침 해가 비추는 낙원으로 가는 길이다.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내 개인적인 판단이고 평가지만, 지난해 2022년 6월 1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결과에서 내가 놀랐던 것은, (이미 누구나 예견하는) 국민의힘의 압승이 아니고,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김태우를 보란 듯이 강서구청장으로 당선시킨 하늘의 뜻이었다. 강서구민들의 의지 민심이었다는 말이다.

겉 다르고 속 다른 의뭉한 내로남불의 문가재인과 민주당이 만든 범죄자 김태우를 그것도 재판받고 있는 죄인 김태우를, 하늘이 즉 강서구민들이 구청장으로 당선시킨 것은, 사적으로는 김태우가 옳았고 무죄임을 확인 선언함과 동시에,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온갖 잡놈들의 정권인 문가재인과 민주당을 심판하여 벌한 것이며….

정치적으로는 하늘이 3월 9일 대선에서 검사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뜻을, 강서구민들을 통해서 온 나라 국민에게 의심하지 말라며 다시 확인시켜주는 물증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국회의원들을 비롯하여, 전국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하여, 나라와 국민을 살리라는 명령이며 동시에 엄하게 하라는 뜻으로 하사하는 칼 보검이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어느 집 어느 식당을 막론하고, 주방의 도마는 청결하고 칼은 사심이 없어야 하는 것인데….

대선에 이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승한 결과에 취해서, 지들끼리 자리다툼의 쌈박질로 지새며, 하늘이 준 기회를 개들의 싸움판으로 만들어버렸고, 하사한 보검은 똥 치는 막대기로 만들어버린 것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었다.

봉산 촌부의 말이 지나치다고 하지 말고 강서구가 어떤 곳인가를 생각해 보라. 세 명의 국회의원들 모두가 민주당 일색으로, 사실상 제2의 광주와 전라도판인 강서구에서, 부정하고 부패한 문재인 정권이 범죄자 배신자로 낙인찍은 김태우를, 강서구민들이 구청장으로 당선시킨 것은, 그 자체로 충격이며 정치적 대이변이었다.

3월 9일 온 나라 국민이 내로남불의 문가재인과 여당인 민주당으로부터 온갖 수모를 당하는 검사 윤석열을 대통령에 당선시키고, 이어진 6월 1일 지자체 선거에서 강서구민들이 김태우를 선택 구청장으로 당선시킨 것은, 사실상 문가와 민주당을 투표로 탄핵하여 응징한 것으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검사 윤석열에게 하늘이 믿고 베푸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하늘의 뜻을 거스르며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석열 자신을 배반한 것이 대통령 윤석열이었다.

문제는 용산의 멍청한 대통령실과 내시들 내관들만도 못한 김기현과 국민의힘이다.

애초에 김태우를 사면해야 하는 이유, 알기 쉽게 설명하면, 구청장 당선 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태우를 대통령 윤석열이 사면하여, 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로 세워 다시 기회를 주는 대의명분으로, 강서구민들의 뜻을 존중하여 원상회복 시킴과 동시에 하늘의 뜻 즉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드는 정치라고 했으면, 그 한마디면 충분했을 일이었는데….

김태우의 대통령 사면과 강서구청장 재지명에 대하여, 잡범 이재명과 그 사당인 민주당이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을 일을, 멍청한 용산의 대통령실과 얼빠진 인간 김기현과 국민의힘 그리고 김태우 자신이, 문가재인과 민주당의 전매특허인 내로남불의 정치로 만들어, 지저분한 잡범 이재명과 그 일당들에게 반격의 빌미를 준 것이 실책이고, 지금 이 사단을 만든 것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등신들이다.

이 가을 강서구청이 어느 놈들의 소굴이 되던, 아무런 상관이 없는 지리산 봉산 허허당의 촌부인 내가 궁금한 것은…. 

지난해 강서구청장 선거는 하늘이 강서구민들을 통하여, 희대의 위선자 의뭉한 문가재인과 온갖 잡놈들 잡범들의 집단이 돼버린 민주당의 부정부패와 내로남불의 정치에 대하여 가혹하게 응징하고 벌한 것이었는데….

다음 주 수요일 11일에 치러지는 구청장 선거에서 드러날 강서구민들의 민심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말 말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사람은 안 변한다.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하였는데…. 

지난해 김태우를 구청장으로 선출하여, 추악한 내로남불의 문가재인과 민주당을 심판했던 강서구민들의 마음에서, 김태우는 썩어도 준치라는 그 준치일까? 아니면 먹잘 것이 없는 말짱 도루묵일까?

윤석열과 이재명 둘 가운데 누구를 도려내야 할 고름으로 보고, 국민의힘과 민주당 어느 당을 부패한 집단으로 지목하여 응징할지, 아니면 둘 다 심판하여 벌할지….

특히 강서구민들이 강서구를 제2의 광주와 전라도로 만들지, 아니면 여야 정치를 심판하는 척도라는 종로구를 대체하는 새로운 정치의 마당으로 만들지, 이제야말로 썩어빠진 정치판을 개혁하는 어떤 실마리가 될지, 전면적인 물갈이를 시작하는 “물꼬”가 될지, 재미없는 가을날 흥미를 갖게 하는 관심거리다.

문(門)이 없는 門 허허당(虛虛堂)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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