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주복식기자] 입장기미독립 105주년 기념식이 만세현장인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 기념탑 주변에서 3월 20일 10시에 오준호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의회의장, 이용기 충남동부보훈지청장, 윤석구 광복회천안시지회장, 김철환 천안시의원, 육종영 천안시의원, 유성재 충남도의원, 이종택 서북구구청장, 이종석 서북구문화원장, 임익렬 입장면장 등 내빈 및 주민과 학생 그리고 군인들 300여 명이 참석하여 알차게 열렸다.
1919년 2월 28일 함태영(초대 부통령)이 광명학교 교사인 임영신(전 중앙대 총장)에게 독립선언서를 주어 수백 장을 등사하여 임영신은 몇 장을 전주로 가져가고 학생들과 광부들이 3월 20일, 28일 30일 세 번이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일본에 억압받고 있던 105년 전 서울에서 3·1운동 후 지방에서 벌인 독립운동이다. 이를 기념하여 1996년 기념탑을 건립하여 매년 만세일인 3월 20일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행사는 내빈 헌화와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감사패 및 표창패 수여, 초중학교 글짓기 시상, 기념사, 축사, 3·1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과보고는 기념사업회 이사 안진호가 독립선언서 낭독은 기념사업회 이사 오병상이 학생들이 알기 쉽게 풀어 낭독했다. 회장 감사패는 입장면 주민자치회장 최대수와 입장면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김기범이 그리고 시장 표창패는 우일기계 대표 윤원하와 현대금속농공 대표 한석수가 받았다. 글짓기는 입장중학교 3학년 이단비와 입장초등학교 6학년 진서연과 양대초등학교 6학년 황현서 학생이 받았다. 만세삼창은 오준호 기념사업회장 선창에 따라 힘차게 만세를 부르고 기념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