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금 의회는] 서대문구의회. 마약 안전 도시 만들기

[지금 의회는] 서대문구의회. 마약 안전 도시 만들기

  • 기자명 유지연 기자
  • 입력 2024.03.18 07:21
  • 수정 2024.03.18 07:3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 마약 오남용 막고자 조례 만들어

▲ 마약 안전 도시 만들기

[서울시정일보] 서울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은 마약과 각종 환각물질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자 ‘마약 예방 조례’를 만들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대문구 마약류 및 환각물질 오남용 예방 및 안전에 관한 조례’는 이번 제296회 임시회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인식이 높아진 요즘이다.

또, 지난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은 우리 사회가 마약에 얼마나 가까이 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공포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다이어트나 우울증, ADHD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받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인한 청소년의 마약류 범죄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 시점이다.

이에 주 의원은 마약과 각종 환각물질 오남용을 예방하고 지자체 차원의 안전 시스템을 만들고자 새롭게 조례를 만든 것이다.

실제 조례안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 교육, 전문인력 육성 지원, 6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 행사를 포함한 홍보사업, 구민 보호를 위한 보건의료사업 등을 명시했으며 협력체계 구축과 관계자 비밀 준수 의무 등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담았다.

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은 “최근 마약류 관련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초지자체에서도 생애주기별 교육과 홍보에 앞장서야 한다는 판단에 조례를 만들었다” 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뿐 아니라 마약으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는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 의원은 "특히 '구민 보호를 위한 보건의료사업'이란 조문은 지자체에서도 의지만 있다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로 역할 할 것"이라며 "서대문구 차원에서의 마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