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서울시는 ‘한강공원 눈썰매장’ 에 총 13만 6,051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개장 31일 만인 1월21에 전년도 방문객 수 8만 7,243명를 넘어섰으며, 38일 차인 1월28일 에는 개장 이래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22년 잠원에 눈썰매장' 을 개장한 데 이어 지난해 여의도까지 신규 조성, 올해 총 3곳에서 운영되면서 방문객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시내에서 겨울을 대표하는 놀이시설이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데다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눈썰매를 탈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봤다.
눈썰매 외에도 눈놀이 동산, 소형 놀이기구, 야구공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돼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한강공원 수영장, 야외결혼식장, 캠핑장 등 시설을 활용하여 다양한 약자와의 동행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겨울 시민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던 눈썰매장은 다가오는 여름 시원한 휴식을 선사하는 수영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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