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도봉구가 지난해 구민 약 2만명이 에코마일리지 활동을 통해 전기·수도·도시가스 에너지를 절약하고 5억 5천 4백만 에코마일리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에코마일리지는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한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시민참여형 온실가스 감축 제도다.
2009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현재 약 10만명의 도봉구민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도봉구는 2009년부터 전기 6천만kWh, 수도 3백3십만㎥, 가스 1천4백만㎥의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약 59,381톤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가입은 에코마일리지 누리집으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도봉구 기후환경과 또는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6개월 단위로 직전 2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5%부터 15% 이상 절감한 회원에게 1만 마일리지에서 5만 마일리지까지 지급한다.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가 빈번히 발생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전기·수도·도시가스 에너지를 20% 이상 절감 시 특별포인트 1만 마일리지를 추가로 지급한다.
올해는 8월경 지급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으로 쌓은 마일리지는 누리집에 접속해서 현금 전환 및 지방세 납부 온누리상품권 도서문화상품권 가스앱 캐시 전환 아파트 관리비 차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절감률을 일정기준 유지한 회원에게도 추가로 1만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지속마일리지를 도입한다.
단 2회 연속 인센티브 대상으로 선정돼야 한다.
2023년 7월부터 6개월간 에너지 절감률을 평가하며 오는 4월부터 지급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에코마일리지는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활동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겨울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특별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