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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정] 전국최초 전세사기피해자를 위한 소송수행경비 지원

[강서구정] 전국최초 전세사기피해자를 위한 소송수행경비 지원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12.14 08:24
  • 수정 2023.12.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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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개정을 통해 현행 지원사업 보완, 전세사기피해자 신속한 피해회복 지원 앞장

▲ 강서구, 전국최초 전세사기피해자를 위한 소송수행경비 지원

[서울시정일보] 서울 강서구가 오는 15일부터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소송 필요 경비를 지원, 전세사기피해자들의 피해회복에 총력을 쏟는다.

정부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상 피해자가 9,30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구는 전세사기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행 전세사기 피해지원 사업은 피해 임차인이 이사를 가는 경우에만 지원해 대상자가 한정적이고 실효성이 떨어져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전세사기피해자가 전세보증금을 회수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이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의 필요성 또한 컸다.

이에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조례’를 개정해 피해자가 경·공매, 보증금지급명령, 보증금반환청구 등 각종 소송으로 보증금을 회수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오는 15일부터 세대당 100만원씩 신속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관련 예산을 올해 1억원 규모에서 내년 11억원 규모로 대폭 증액했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서 주택을 임차해 피해를 입은 구민 중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한 전세사기피해자 및 HUG 전세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자이다.

이번 전세사기 피해지원사업 확대로 피해자는 기존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긴급주거지원 주택 입주자 이사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사업과 함께 소송수행경비 지원까지 총 네가지 지원사업 중 한가지를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희망자는 강서구 전세피해지원 T/F팀을 방문하거나 보조금24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피해지원금은 신청·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신청인 본인 명의의 계좌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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