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당신은 "명성황후"를 기억하시나요?

당신은 "명성황후"를 기억하시나요?

  • 기자명 박용신
  • 입력 2023.10.09 21:50
  • 수정 2023.10.11 15:5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28주년 명성황후 추모제전" 당신을 기억하다.

사진출처 : 나무위키
사진출처 : 나무위키
[서울시정일보=박용신 기자]우리나라의 국모, 황후가 내 나라 궁궐 한가운데서 잔악무도한 일본낭인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역사의 사실을 기억하신다면 당신은 진정한 애국자다.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했다.

이러한 비극의 사건들은 나라가 나약해서 일어났던 수치이다. 일본 침탈에 맞서 민족자존과 자주독립을 위해 저항하며 개화의 선각자로 처절하게 나라를 사랑하다 여명의 새벽(1895년 10월8일 오전7시 경) 궁궐(건청궁, 옥호루)안에서 무참하게 일본인 칼날에 살해 당해 시신까지 불태워진 진정한 조선의 국모(國母), 역사적 사실 앞에서 네당, 내당, 수박 편가르지 말고 이제, 정신 바짝 차리고 힘 모아 지금의 위급한 국제정세 전쟁 발발 사태(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하마스 이스라엘 침공 등)와, 시급한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아가야할 것이다.

▲ 제전이 열린 특설 무대
▲ 제전이 열린 특설 무대
▲ 명성황후 생가
▲ 명성황후 생가

지난 2023년 10월 8일 오전 10시, 명성황후 생가(경기도 여주시 능현동)앞, 특설 무대에서 "제128주년 명성황후 추모제전"이 박근출 (사)여주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회장과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김선교 전 국회의원, 민근홍 여흥민씨 종친회장 등, 3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뜻 깊게 거행됐다.

▲ 애국가를 부르는 참석 내빈들
▲ 애국가를 부르는 참석 내빈들

"사)여주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 날 추모제전은 김보민, 김철호의 사회로  권나경 무용단의 진혼무와 박근출 기념사업회 회장의 "명성황후 혼불" 낭독과 영전에 헌화가 있었고 국민의례와 박근출 회장의 기념사,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김선교 전 국회의원, 민근홍 종친회장의 추모사 가 있었다. 이어 임솔내 시인의 "꽃대궁 혼불, 국혼 추모의 날에" 시 낭송이 있었고 행사 진행 중 시민들이 참여하는 명성황후 초상화 그리기 & 사생시 짓기 대회도 진행되었다. 

▲ 국모 명성황후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께 감사함을 전하는 박근출 회장의 기념사.
▲ 국모 명성황후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께 감사함을 전하는 박근출 회장의 기념사.

 

▲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는 말을 인용, 추모사를 하는 이충우 여주시장.
▲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는 말을 인용, 추모사를 하는 이충우 여주시장.
▲ 명성황후 추모제전를 주최, 주관하고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신 내빈께 감사함을 전하며 추모사를 하는 정병관 여주시 의회의장.
▲ 명성황후 추모제전를 주최, 주관하고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신 내빈께 감사함을 전하며 추모사를 하는 정병관 여주시 의회의장.
▲ 명성황후 성역화 사업에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추진하고있는 독립기념관 건립에도 일조하겠다는 김선교 전 국회의원
▲ 명성황후 성역화 사업에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추진하고있는 독립기념관 건립에도 일조하겠다는 김선교 전 국회의원
▲ 오늘이 있기까지 애써주신 기념사업회와 회장님, 그리고 시장님, 의장님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는 민근홍 여흥민씨 종친회장.
▲ 오늘이 있기까지 애써주신 기념사업회와 회장님, 그리고 시장님, 의장님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는 민근홍 여흥민씨 종친회장.
▲ "꽃대궁 혼불, 국혼 추모의 날에" 시낭송을 하는 임솔내 시인
▲ "꽃대궁 혼불, 국혼 추모의 날에" 시낭송을 하는 임솔내 시인

돌아보면, 다시는 이러한 치욕적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국적 국가 행사로 치루어져야 함에도 여주시 지자체, 단체 행사로 국한되어 치뤄진 것이 못 내 아쉬워 발길을 무겁게 했다.

▲ 권나경 무용단의 진혼무
▲ 권나경 무용단의 진혼무
▲ 이유나 무용단의 진혼무
▲ 이유나 무용단의 진혼무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명성황후가 처절하게 외치던 그 말 "나는 조선에 국모(國母)다!"가 귓전에 쟁쟁하고...

▲ 수고한 모든분들
▲ 수고한 모든분들

<명성황후 추모제전 추진위원회는 오랜 역사 속에 여주는 원경황후 등 황후가 9분이나 배출된 자긍심 드높은 고장이 여주이며, 특히 명성황후는 민족 자존을 위한 국권 수호를 꿋꿋이 지키려다 건청궁에서 일본 자객들에게 시해 당한 명성황후의 애국혼을 추모하고자 128주년  명성황후 추모제전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 목적으로는 국운이 암울한 시대, 명성황후 시해에 크게 반발, 목숨 바쳐 독립 항쟁한 여주 의병들의 애국정신 등, 숭고한 명성황후의 민족 자존의 뜻 깊은 유지를 받들어 영광된 국가와 민족 번영으로 승화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했다.>  

 註 : 명성황후(明成皇后)는 조선 제26대 국왕이며 대한제국 초대 황제인 고종의 정실 황후(민자영: 여흥민씨 족보)이다. 1851년 9월 25일 경기도 여주 근동면 섬락리에서 민치록(閔致祿)과 한산 이씨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에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에서 살다 열여섯 살에 흥선대원군의 부인 민씨의 천거로 왕비로 간택되어 한 살 아래인 고종과 가례를 올렸다. 외세 침략 속에서 나라의 민족 자존과 자주 독립을 위해 부단히 애쓰다가 1895년 10월8일 오전 7시경 궁궐 안에서 일본 자객들에 의해 무참히 시해 되었다. 그의 나이 43세의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  

<여주, 명성황후 생가에서 : 박용신 기자 >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