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오늘의 문학의 꽃은 석정희 시인의 "낙엽도 살고 철새도 사는 "이다.
부제. 로스 엔젤레스의 노래
"북극에서 발원하여
캐나다에 솟아
미 대륙으로 뻗친
록키산맥이 바다에 닿아
아늑하게 감싸며
깊은 비밀을 바다에 씻는
그 이름 천사의 도시
로스 엔젤레스.
봄인듯 여름인가 싶으면
겨울도 가을인 산자락
언제나 기지개 켜며
이어지는 길에는 보라빛 자카란다
다민족들의 향수 달래고
햇살 너머로 펼쳐진
하늘은 늘 푸르게
이마를 맞대고 서
이민의 설움과 아픔 삭혀내는
도시의 번잡도 함께
낙엽들 모여 기대살며
철새들 둥지 틀어
소망을 키워가는
태평양 바닷가의 조개무덤
위의 너와 나 서 있는 곳
그래도 우리는 노래하리라
너 있어 우리 여기 와 있노라고."
●석정희/프로필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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