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낙엽도 살고 철새도 사는 

[문학의 꽃] 석정희의 詩가있는 산책...낙엽도 살고 철새도 사는 

  • 기자명 석정희 논설위원
  • 입력 2023.01.29 15: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제. 로스 엔젤레스의 노래

석정희 시인
석정희 시인

[서울시정일보 석정희 논설위원] 오늘의 문학의 꽃은 석정희 시인의 "낙엽도 살고 철새도 사는 "이다.

부제. 로스 엔젤레스의 노래

"북극에서 발원하여

캐나다에 솟아

미 대륙으로 뻗친

록키산맥이 바다에 닿아

아늑하게 감싸며

깊은 비밀을 바다에 씻는

그 이름 천사의 도시

로스 엔젤레스.

봄인듯 여름인가 싶으면

겨울도 가을인 산자락

언제나 기지개 켜며

이어지는 길에는 보라빛 자카란다

다민족들의 향수 달래고

햇살 너머로 펼쳐진

하늘은 늘 푸르게

이마를 맞대고 서

이민의 설움과 아픔 삭혀내는

도시의 번잡도 함께

낙엽들 모여 기대살며

철새들 둥지 틀어

소망을 키워가는

태평양 바닷가의 조개무덤

위의 너와 나 서 있는 곳

그래도 우리는 노래하리라

너 있어 우리 여기 와 있노라고."

●석정희/프로필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미주시문학 백일장에서 "장원"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유관순 문학대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글로벌최강문학명인대상,

탐미문학 본상, 대한민국예술문학세계대상,

제18회 대한민국통일 예술제 문학대상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