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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붕어빵? 노점. 죽집. 과일가게. 백반집 등에서도 판매...코로나19 여파로 소매업 가운데 편의점이 가장 많이 문을 닫아

[헤드라인] 붕어빵? 노점. 죽집. 과일가게. 백반집 등에서도 판매...코로나19 여파로 소매업 가운데 편의점이 가장 많이 문을 닫아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1.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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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이 우리나라 학술단체 홈페이지 12곳을 잇따라 해킹했습니다. 이들은 정부 기관과 언론사 등 2천여 곳에 대해서도 해킹을 예고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1월 26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함박눈이 펄펄내린다. 눈길 빙판길 미끄럼 주의보다.

● 새벽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출근 시간에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고, 비상근무에 돌입한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추가 배차했습니다.

● 과거 윤석열 수사팀이 불구속을 조건으로 회유를 시도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제영 전 대전고검 검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이끌던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2017년 검찰 수사를 받을 때 불구속 조건 회유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고 합니다.

● 미국과 독일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주력전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서방 국가들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전차가 대량으로 투입될 경우 전황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는 "극도로 위험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이 우리나라 학술단체 홈페이지 12곳을 잇따라 해킹했습니다. 이들은 정부 기관과 언론사 등 2천여 곳에 대해서도 해킹을 예고하고 있어 보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유엔군 사령부가 북한 무인기 사태와 관련해 북한뿐 아니라 우리 군사작전도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무인기 5대를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날려 보냈고, 우리 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분계선 너머로 무인기 석대를 올려 보낸 바 있습니다.

● IMF와 세계은행에 이어 UN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잡았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둔화가 두드러지면서 최근 수십 년 사이 가장 낮은 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미국의 성장률은 0.4%에 그친 뒤 내년에는 1.7%, 유럽연합은 올해 0.2%, 내년 1.6%입니다.

● 나경원 전 의원이 장고 끝에 결국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서 국민의힘 당권 경쟁은 김기현, 안철수 의원의 양강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전당대회와 관련해 언급할지 주목됩니다.

●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 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여당 지도부가 맞는말 아니나며 적극 옹호했습니다. 순방 성과가 외교 논란에 묻히고 있다는 윤 대통령의 불만을, 여당이 대신 나서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 윤심이 국민의힘을 장악하는 비결로는 총선 공천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가장 크게 꼽힙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현역 의원 대부분의 인연이 일천한 만큼 내년 총선 공천에서 상당수가 배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 재산세 등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올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14년 만에 하락해 보유세 부담이 2020년 수준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집값 하락세 속에 전셋값이 반토막 나는 곳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 행정안전부가 10.29 참사 재난원인조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책임을 회피해온 행안부가 비슷한 재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재난원인조사마저 손 놓으면서 재난안전 총괄 기능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서울시가 사업체 약 23만 곳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여파로 소매업 가운데 편의점이 가장 많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폐업 위험률이 가장 높은 자영업 대표자 연령대는 20대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50대 사업자의 폐업 위험률이 가장 낮았는데, 자본과 경험에 따른 노하우의 차이로 연령대가 높을 수록 더 안정적인 영업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기술을 놓고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각축전이 시작.3나노미터(nm) 제품 양산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삼성전자에 이어 대만 TSMC가 지난해 말 3나노 양산에 돌입.

● 정부가 고갈 위기에 직면한 8대 사회보험 재정에 대해 2070년까지 통합 장기추계를 실시할 계획.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혁방안은 올해 상반기 발표하는 중장기 재정전략 ‘재정비전 2050’에 담기로.

● 정부가 올해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적용역 사업자의 단순경비율 적용 기준을 연 수입 2400만원 미만에서 3600만원 미만으로 변경하기로.단순경비율은 소득의 일정 비율을 실제 소득이 아닌 경비로 간주해 이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주는 제도.

● 자퇴하고 의대로 진학하는 SKY 이공계 학생들이 3년 전보다 60% 급증했습니다. 의약학계열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대학 입학 후 재수를 위해, 또는 반수를 해 성공한 뒤 자퇴하는 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상위권 대학의 일부 학과는 재적 인원 5명 중 1명이 자퇴할 정도로 '의대 쏠림'이 심각했다고 합니다.

● 국내 정유업계는 치솟는 유가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까지 15조 원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이익률이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외부 요인으로 큰 수익을 거둔 기업에 이른바 '횡재세'를 거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야권에서 나왔습니다.

● 강추위 속에 도시가스 요금 등 난방비가 크게 오른 데 이어 일부 지역에선 가스 연료비를 내지 못해 버스 운행이 중단됐고, LPG 차량 판매도 감소했습니다. 전기와 교통요금도 줄줄이 오를 예정이어서 서민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수급에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특히 오늘이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수요가 늘어난 데다눈과 흐린 날씨로 인해 태양광발전이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발전기 고장과 같은 특별한 변수가 생기면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의 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석 달 만에 다시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의 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2월보다 0.1%포인트 오른 3.9%로 조사됐습니다.

● 겨울철만 되면 급격히 줄어드는 전기차 주행거리에 차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저온 상태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이 둔해지면서 성능이 떨어져 주행 거리가 짧아진다고 합니다.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의 상온과 저온에서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 110km 이상 차이가 납니다.

● 추운 겨울이 되면 따뜻한 붕어빵 꼭 생각이 나곤 하죠. 최근 배달 시장이 크게 늘면서노점상이 아닌 죽집, 과일가게, 백반집 등에서배달 음식집에서 붕어빵을 파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게 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례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해당 식당의 메인 메뉴와 함께 디저트로 붕어빵을 같이 주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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