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경기 과천시는 가정에서 손쉽게 채소와 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상자텃밭을 시민 500명에게 나눠주는 ‘상자텃밭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육성지원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체험을 통한 가족·시민 간 유대강화와 소통에 기여 하고자 도시농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농업 시책으로 마련된 상자텃밭은 도심에서도 쉽게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어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상자텃밭은 배양토와 모종이 세트로 구성되어 누구나 손쉽게 채소나 식물을 재배할 수 있고 자동급수도 가능해 물 관리도 편리하다.
특히 이동이 편리하게 설계되어 베란다, 옥상 등 일상 생활공간 속에서 연중 채소재배가 가능하다.
시는 상자텃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250세트 추가해 500세트의 상자텃밭을 준비하고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상자텃밭은 1세대 당 1상자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 1만원의 자부담이 발생한다.
상자텃밭 분양을 원하는 시민은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과천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5월 10일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시민들은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하하행복나눔체험센터’에서 상자텃밭을 받을 수 있으며 배포시 모종 심기, 배양토 관리, 물주기 등 재배 요령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천 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텃밭상자를 통해 가족단위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며 “과천시는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