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강동구가 비산먼지를 배출하는 대규모 공사장에 4차산업의 하나인 단속용 드론을 띄워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구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관내 비산먼지·소음 발생 사업장 108곳 중 특별관리가 필요한 연면적 10만㎡ 이상 대규모 공사장 44개소, 기타 현장 접근이 어려운 사업장이다.
특히 일반관리 대상의 10배 이상 규모인 특별관리 공사장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세부 현황을 점검하기 어렵기 때문에, 강동구는 지난 2018년 3월 서울시 최초로 단속용 드론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구는 3~12월 월 2회 이상 단속용 드론으로 사업장을 항공촬영하고 방진덮개·방진벽·세륜시설 등의 설치여부와 가동 상태, 소음 발생 특정장비 사용 현황 등을 점검한다.
위반사항 적발 시 단속반이 현장에 출동해 즉시 시정조치를 요구하거나 신속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현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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