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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내기 공무원, 이번엔 무박 야간 산길 행군 실시

서울시 새내기 공무원, 이번엔 무박 야간 산길 행군 실시

  • 기자명 임재강 기자
  • 입력 2013.06.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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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에 걸쳐 ‘빗속 강행군’ 무박 야간행군 실시

[서울시정일보 임재강기자] 서울시 새내기 공무원들이 특전사에 이어 이번엔 무박 야간행군이다. 서울시가 새내기공무원을 대상으로 ‘강한 신입 키우기’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지난 83기 특전사 극기훈련(238명)에 이어 84기(232명)는 강원도 양양일대 무박 야간행군을 실시한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신임공무원 232명을 대상으로 6.11(화), 6.18(화) 2회에 걸쳐 무박 야간행군을 실시한다. 1차는 6.11(화) 19:00부터 6.12(수) 04:00까지 실시했고, 2차는 6.18~19일 실시한다.
지난 11일(화)은 행군 시작부터 부슬비가 내리더니 행군 도중에는 거센 빗발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힘들게 했지만 서울시 새내기 공무원들은 굴하지 않고 파이팅을 외치며 행군을 완주했다.

행군 코스는 강원도 양양군 서림리입구에서 출발하여 수리2길 도착지점까지 총 24.4km를 5개 구간으로 구분, POST별 미션을 부여하여

【 행군코스 : 총 24.4km로 강원도 양양군 서림리입구 ⇒ 제1POST : 삼거리갈림길(3.5km) ⇒ 제2POST : 휴식터(8.6km) ⇒ 제3POST : 야식터(14.7km) ⇒ 제4POST : 휴식터(18.1km) ⇒ 제5POST : 산불감시초소(23.0km) ⇒ 수리2길(24.4km) ⇒ 버스로 이동(30분), 하조대해수욕장에서 ‘희망서울’결의를 했다.

특히 56세 최고령,‘나도 늦지 않았다’훈련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어>
최고령인 은평구 김형열(남, 56세, 사회복지9급) 교육생은 “너무 늦은 나이에 공직에 들어온 것은 아닌가, 자식뻘인 동료들과 잘 화합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밤길을 같이 걷고, 팀원들과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동기들과 하나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경험을 생생히 기억하며 앞으로도 조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연소인 은평구 이승훈(남, 19세, 토목 9급) 교육생은 “남보다 이른 나이에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니 기대감도 있었지만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이번훈련을 통해서 동기들과 우애도 다지고 팀원으로서 조직문화도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감 (이승준, 남, 31세, 일반행정9급, 도봉구)
굽이굽이 돌아가는 강원도 산길.. 깜깜한 밤 산행길은 달빛만으로는 부족해 머리에 랜턴 하나씩 달고 열 맞춰 조심조심하면서도 씩씩하게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 교육생들의 안전을 위해 엠뷸란스도 천천히 따라오고...
“힘들어도 동기들하고 같이 하니까 서로 힘이 되고 좋은데요. 끝까지 열심히 해서 일출 보면 감동일 것 같습니다. 언제 또 이렇게 같이 해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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