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화려한 분홍에 반하다 황매산의 철쭉. [서울시정일보 경남 = 강희정 기자] 황매산은 경상남도 대병면 가회면과 산청군 차황면의경계에 있는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으로 최고봉의 높이는1,113m이다.봄에는 철쭉꽃이 여름에는 은하수로,가을에는 억새들로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이다.올 해는 코로나로 철쭉 축제는 취소되었지만전국 각지에서 사진사들과 관광객들로 일출과 철쭉꽃을보기 위해 주말에는 새벽부터 주차장은 만차가 된다.황매산이 좋은 이유는 차가 산 정상부까지 올라갈 수 있어탐방객들에게는 아주 편리하다.아직 늦지 않았다. 주말 어떤가? 황
얼레지, 보랏빛 꽃잎의 봄을 품다. 색채와 꽃잎을 활짝 열어 젖힌 요염한 자태의 삐침과 토라짐, 갓 시집 가려는 새 색씨의 설레임을 본다. 저산 숲 언저리 아직, 잔설이 엄마의 흰머리처럼 듬성이는 이맘 때 한나절, 오롯이 피어난 얼레지 너! 햇살이 없는 날은 꽃이 닫힌 채로 있다 가 햇살을 받으면 활짝 열리는, 이 때문에 "바람난 여인"이란 꽃말이 있다.온도가 낮으면 열리지 않는 것은 암술과 수술을 보호하고 꽃잎을 뒤로 젖히는 이유는 벌레들에게 꿀의 위치를 알려 주기 위한 배려. 얼레지는 백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