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최근 경기도 가평 연인산에 봄을 알리는 야생화들이 피어나고 있다.그 어느 해 보다 봄을 반갑게 맞이하려는 탐방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이곳 연인산도립공원을 찾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지금, 연인,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이들과 야생화가 만개한 연인산도립공원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씩 봄의 정취를 음미해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가 추천하는 첫 번째 코스는 ‘백둔리 탐방로’다.탐방로 입구를 지나 소망능선을 타다 보면 울창한 잣나무숲의 상쾌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얼레지, 보랏빛 꽃잎의 봄을 품다. 색채와 꽃잎을 활짝 열어 젖힌 요염한 자태의 삐침과 토라짐, 갓 시집 가려는 새 색씨의 설레임을 본다. 저산 숲 언저리 아직, 잔설이 엄마의 흰머리처럼 듬성이는 이맘 때 한나절, 오롯이 피어난 얼레지 너! 햇살이 없는 날은 꽃이 닫힌 채로 있다 가 햇살을 받으면 활짝 열리는, 이 때문에 "바람난 여인"이란 꽃말이 있다.온도가 낮으면 열리지 않는 것은 암술과 수술을 보호하고 꽃잎을 뒤로 젖히는 이유는 벌레들에게 꿀의 위치를 알려 주기 위한 배려. 얼레지는 백합과
[서울시정일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파가 몰리는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자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특히 코로나19로 우울감을 겪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해 산림을 찾는 여행이 각광을 받고 있다.이에 경기도가 푸른 산림 속에서 코로나19 걱정 없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자연 명소로 ‘연인산도립공원’을 15일 추천했다.연인산은 당초 이름 없는 산을 가평군에서 공모해 ‘사랑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뜻을 담아 199
春춘花화사색 -꽃들에게 위로받다멸종위기에 복주머니난, 일명 개불알난을 만났다. #.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만난 얼레지 꽃, 잎에 얼룩이 있어 얼레지라는 유래이다. 1,200고지 산등성이를 자기들 안방인양 질펀하게 차지하고 찬바람 맞으며 도도하게 피어 있었다. 뿌리 잎, 줄기 모두 나물로 먹을 수 있어 춘궁기 산골 사람들에게는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