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택지 유출 논란’ 신창현, 압수수색…민주당 “구색맞추기용”

2018-10-01     고정화 기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검찰이 신규택지 자료를 사전에 유출해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일 오전 8시56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신창현 의원실에 수사관 5명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과천을 포함한 8곳의 신규택지 후보지 관련 자료를 사전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일자 신 의원은 이튿날인 6일 자료 사전 공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직에서 물러났다.

이와 관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법적 문제가 없음에도 검찰이 압수수색을 했다”며 “법률적으로 적절한 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 의원이 당시 언론에 제공한 자료는 국가기밀서류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 문제가 없다”면서 “그럼에도 최근 압수수색을 한 것은 최근 양승태 대법원이나 심재철 의원 논란차원에서 말하자면 ‘구색맞추기용’ 아닌가라고 지적하는 의견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신 의원을 기밀 유출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