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 1,798대 인터넷 장애유발 악성코드「DNS Changer」감염!

미국 FBI․KISA 등과 공조, 감염치료 및 예방조치 중

2012-07-04     윤새미 기자
경찰청(사이버테러대응센터)은美 FBI 및 英·獨 등이 참여하는「국제 봇넷 대응기구」에 사이버센터 수사관을 파견하여 공조활동 중(4.16∼7.6, 美 피츠버그)「DNS Changer」악성코드에 감염된 국내 1,798대 PC내역을 확보 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공조하여 피해사실을 고지하고, 치료백신을 제공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하였다.
또한, PC 사용자들은 7. 9. 이후 인터넷 접속장애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히 조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5월 25일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국내 감염 IP 정보를 제공하였고 KISA에서는 운영 중인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감염여부 확인방법과 전용 치료백신 등의 보급 활동뿐만 아니라, ISP 및 감염 기업을 대상으로 통보 및 신속한 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도 인터넷서비스사업자는 감염 IP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팝업창 운영 등으로 치료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백신업체는 변종 악성코드 유포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백신을 업데이트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경찰청에서는 대부분의 감염 PC가 치료되어 우려했던 대규모 접속 장애는 없겠지만, 일부 치료되지 않은 PC도 있는 만큼 PC 사용자들이 한국인터넷진흥원, FBI 등에서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조치가 필요하고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력을 통하여 유사사례에 대한 피해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