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상여금 반납 등 경영정상화 방안 잠정 합의

2018-03-31     도진호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상여금 일부를 자진 반납하는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문은 추후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되게 된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31일 오후 본교섭을 통해 상여금 일부 자진 반납과 임금동결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노사특별합의서에 1차적으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노조원들은 상여 800% 중 2018년 상여 250%를 반납하게 되며, 2019년 이후에는 상여 200%를 반납한다. 대신 사측은 2020년 이후 영업이익률에 따라 상여 반납분을 단계적으로 환원하는 대안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양측의 합의내용에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임금을 동결하며, 2018년까지 국내공장 투자에 대한 단계적 확정, 2019년 광주·곡성 공장에 대한 단계적 설비투자 개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양측은 해외 자본유치에 따른 ‘산업은행·더블스타 확인서’를 작성하고 합의했다. 여기에는 산업은행과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독립경영과 노동 3승계를 보장하고 국내공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설비투자를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