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KT와 신개념 ‘음성인식 AI 아파트’ 구축 위한 업무협약

2018-02-08     손수영 기자

현대건설이 KT와 ‘신개념 음성인식 인공지능 아파트’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양사가 선보일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보이스홈(음성인식) 플랫폼과 KT의 기가지니(음성인식) 플랫폼 간의 연동 서비스로 양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성인식 서비스를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6일 KT와 신개념 음성인식 AI 아파트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개념 음성인식 AI 서비스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음성인식 플랫폼인 ‘보이스홈’과 KT의 음성인식 플랫폼 ‘기가지니’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은 안방, 거실, 주방 등에 설치된 보이스홈을 통해 조명, 난방, 보일러 등 빌트인 기기를 음성 명령으로 이용할 수 있다. TV,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KT가 제공하는 날씨, 교통정보 TV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보이스홈을 통해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음성인식 AI 서비스를 올 상반기(1∼6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도 지난해 카카오와 손잡고 AI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집안에 설치된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가전제품,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