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급 공무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자살 추정

2018-01-31     고정화 기자
사진 : 서울시청 전경 / 서울시정일보

서울시 7급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정황 상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와 은평경찰서 측에 따르면 이번에 숨진 7급 공무원 A씨는 상수도사업본부 소속으로 지난 2012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는 그간 대외협력 업무를 수행하다 1년 전 상수도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겨 근무해왔다. 이번 사고와 업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지난 해 9월에도 예산 업무를 수행하던 7급 공무원이 과중한 업무에 힘들어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었다.

당시 서울시는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은 물론이고 7급 이하 승진 인원을 늘리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놨지만 또 다시 이어진 비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르면 내일 A씨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