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KIA행.. 연봉 1억원에 계약 체결

2018-01-18     도진호 기자
사진 : 정성훈 선수 / 출처 : OBS 방송 캡쳐

정성훈(37)이 결국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었다. 연봉은 1억원이다.

정성훈은 광주일고 출신으로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이후 현대유니콘스를 거쳐 FA계약으로 LG에서 9시즌 동안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정성훈은 LG와 함께한 마지막 시즌인 2017년에도 115경기에 출장 타율 0.312 6홈런 30타점을 쳐내며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 그러나 LG의 리빌딩 방침에 따라 보류명단에서 제외됐고 결국 고향팀인 KIA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성훈은 선수생활이 연장됨에 따라 KBO통산 최다 출장 경기 신기록을 이어갈수 있게 됐다. 또한 통산 1,000타점에도 불과 31타점을 남겨둬 기록달성이 유력한 상태이다.

한편 정성훈은 “기회를 준 KIA 구단에 감사 드린다”면서 “고향 팀에서 다시 뛰게 돼 설렌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djhdjh04@m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