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 주급 9억원 받던 테베즈, 4골 기록하고 고향으로

2018-01-06     도진호 기자
사진 : 상하이선화 시절 카를로스 테베즈

박지성과 맨유에서 함께 뛰어 국내팬들에게 친숙한 카를로스 테베즈(34)가 중국생활을 마치고 고국인 아르헨티나로 복귀한다.

아르헨티나 리그의 명문 보카주니어스는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테베즈와 계약합의를 앞두고 있으며, 테베즈가 이미 팀훈련에 합류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테베즈는 보카주니어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유럽에서 웨스트햄-맨유-맨체스터시티-유벤투스에서 활약한 후 지난 2015년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2016년 세계 최고 대우를 약속 받고 중국슈퍼리그 상하이선화로 이적했다.

테베즈는 그러나 과체중 등으로 부진을 거듭 먹튀(?)논란에 시달렸으며 결국 상하이선화 측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 참고로 테베즈가 이번 시즌 주급 9억원을 받으며 기록한 성적은 리그 16경기 출전에 4골에 불과하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djhdjh04@m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