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해외시장 공략 스타트업 '부트캠프' 운영

2017-12-12     손수영 기자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경쟁력 있는 국내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까지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세계 시장에 적합한 사업을 추진하는 신생벤처기업 중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선정한다. 

11월 개최한 서울창업박람회 글로벌데모데이에서 선정된 3개 기업 외에 7개 기업을 찾는다. 이번에 시작되는 서울창업허브의 우수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은 국내 준비단계를 강화했다.

1단계로 서울창업허브 안에 '부트캠프'(신병훈련소)를 운영한다. 미국, 중국 등 5개 국가의 해외 협력파트너 6개사를 서울로 초빙해 공모한 10개 스타트업을 멘토링한다. 6개월간 해외 진출 전략 수립,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창업지원금 2500만원도 준다.

2단계 '해외 현지 육성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10개 스타트업 중 글로벌 진출 추진실적이 우수한 3개 기업을 선발해 2000만~5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우수한 서울창업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입 성공과 해외 유망 창업기업의 국내 창업생태계 안착을 통한 서울시 창업생태계 글로벌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서울창업허브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해외 파트너 기관을 확대·구축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