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정하나 결혼.. 13살 나이차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

2017-11-05     이상은 기자
5일 결혼식을 올린 이세창 정하나 웨딩화보 /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 더써드마인드스튜디오

배우 이세창과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가 5일 서울 서초구의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전 기자간담회를 가진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정하나는 2세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몸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 아이를 갖는 다는 것에 큰 용기가 필요하다”면서도 “1년 이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창은 신부 정하나에 대해 “라이프스타일이 잘 맞고, 공연하는 사람이라서 배우 생활도 잘 이해해줬다”며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서로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창은 화제가된 신부와의 나이차에 대해서도 거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세창은 “결혼 발표하고 엄청난 악플에 시달렸다”며 “처음 데이트 할 때 나이를 묻지 않았는데 나중에 나이를 듣고 깜짝 놀랐다. 도둑놈 입장이 되긴 했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두 사람은 스쿠버다이빙 등 취미생활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3살 나이차를 극복한 사랑으로 세간의 화제가 된바 있었다.

신랑 이세창은 1990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을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야인시대’ ‘욕망의 불꽃’ ‘옥중화’ 등 주로 브라운관에서 활약해온 배우이다. 신부 정하나는 아크로바틱 배우이며, 모델 겸 리포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서울시정일보 이상은 기자 2005reyn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