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1일부터 생활문화주간 개최…230개 예술동아리 한자리

2017-10-18     손수영 기자
사진=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은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서울숲, 홍대, 압구정 등 시내 곳곳에서 '생활문화주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나만의 예술돗자리를 펼쳐라'를 슬로건으로 열리며 밴드·연극·전시 등 일반장르 65개팀을 포함한 총 230개 생활예술 동아리가 참여한다.

특히 취미와 예술의 중간 단계인 '취향 예술' 66개 팀도 '아티팟'(ARTipot)이라는 이름으로 캘리그라피, 장난감 만들어주기, 종이컵 타악 공연, 손바닥 소설 등을 선보인다.

춤추며 대형 붓글씨를 쓰는 '춤추는 캘리그라피', 아이들에게 직접 장난감을 만들어주는 '토이 메이커', 종이컵 타악공연 '두드림' 등이 소개된다. 이번 주간의 대표행사 '아티팟카니발'은 28일 서울숲에서 열린다.

21일 서울 시민청에서는 '1인 1 악기 캠페인' 부스가 차려지고, 다음 달 3일 서울 어플랫스튜디오에서는 '취향예술 아티팟 영(Young) 포럼 & 티파티'가 각각 진행된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생활예술인들에게는 서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이를 즐기는 시민들에게는 생활예술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