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성과 공유...6년간 77개 마을로 확대

2017-09-22     손수영 기자
사진= 서울시 제공

 

낡은 저층 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정비하는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달 22∼23일 청계광장에서 '한마을이 여러 마을로, 여러 마을이 한마을로'를 주제로 마을 주민이 직접 기획한 장터·공연·체험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 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의 화합을 위해 진행된다. 

2011년 7개 마을에서 시작해 올해 77개 마을로 확대됐다. 연남동·길음동 소리마을·시흥동 박미사랑마을 등 17개 마을 사업이 완료되는 성과를 이뤘다. 

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기반시설 정비 △노후주택 신축·개량 비용 융자 △공동이용시설 조성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마을별 30억원 내외의 사업비 및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를 파견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2011년부터 시작된 주거환경관리사업이 77개 마을로 확대추진되고 있다"며 "사람이 중심되는 따뜻하고 경쟁력 있는 서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