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한옥' 주민 위한 시설로 활용 범위 넓어진다

2017-08-16     손수영

▲ 사진= KBS 제공

주로 전통공방·문화시설로 이용됐던 공공한옥의 활용 범위가 넓어진다.

서울시는 16일 "서울 공공한옥의 용도를 주민편의시설, 한옥 교육·연구시설, 한옥 임대주택 등으로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공공한옥은 주민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한옥 관련 교육체험을 운영하는 시설로 활용된다. 고유 주거문화 체험을 위한 주거용 한옥 임대시설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운영자 공모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이 게시된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한옥포털, 한국자산공사 온비드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21일 오후 2시 계동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서울 공공한옥 운영자 모집을 통해 한옥교육시설‧주민편의시설‧한옥임대주택 등 기존의 공방 시설의 다양한 용도 확장을 통해 시민(주민)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서울 공공한옥의 서비스 질 향상과 시민만족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공공한옥’은 2001년부터 시작된 ‘북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의 보존을 위해 매입 후 전통공방‧역사가옥‧문화시설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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