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승차거부로 32억1천6백만원 부과 ... 음주운전 택시 556건 적발

최근 5년간 승차거부 단속건수는 69,499건

2011-11-17     황문권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박기열 시의원(민주, 동작3)은 서울시에 시내 택시의 승차거부 및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을 보다 철저히 할 것을 촉구했다.

박의원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서 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해 보니 2007년부터 2011년 9월까지 최근 5년간 승차거부 단속건수는 69,499건이고 최근 6년간 승차거부 부과건수는 15,447건이며 부과액수는 32억1천6백만원이다. 2006년부터 2011년 9월까지 최근 6년간 서울시 음주택시 사고 현황과 택시운전자 음주운전 적발 현황을 보면 음주택시 사고 현황은 법인택시 총129건의 사고 중 중상41건, 경상88건, 개인택시 총72건의 사고 중 중상17건, 경상55건으로 총 중상58건 경상143건이며 택시운전자 음주운전 적발 현황은 법인택시 356건, 개인택시 200건으로 총 556건이 적발됐다. 이는 서울시민의 발이라고 할 수 있는 택시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 시내택시에 대한 관리가 전반적으로 미흡함을 방증하는 사례라며 서울시민들이 승차거부를 비일비재하게 당하고 이제는 택시 음주운전에 또 한번 생명을 위협 받을 수 있다는 현실에 충격을 금할 수 없고 어느 누가 택시를 마음 편하게 탈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며 이제는 서울시가 좀 더 이런 문제들에 단속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