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광장에 쿨링포그 시스템 적용한 쿨스팟 가동

2017-07-21     손수영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적용한 쿨 스팟(Cool Spot)이 가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오는 8월말까지 도심의 열을 식힐 수 있는 쿨링포그 시스템을 광화문 광장에 설치·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쿨 스팟은 수돗물을 고압으로 분무해 작은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주위의 온도를 2~3℃ 낮추는 시설이다. 서울시는 폭염과 도심 열섬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이 시설을 광화문 광장에 설치하고 8월말까지 가동한다.

가동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45분간 가동 후 15분간 멈추는 식으로 운영되며. 기온이 25℃이하 이거나, 습도가 80%이상이면 가동이 자동으로 중지된다.

서울시는 아울러 도심의 도로열을 식히기 위해 폭염경보 발령 시 오후 2시부터 5분간 세종대로에 설치된 클린로드를 가동하여 도로에 물을 분사한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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