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페이스북에 휴대폰 번호 공개' ..문자행동 기대

2017-06-01     황문권

 

▲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지난 달 31일 최근 논란이 된 문자폭탄은 "국민의 소중한 의견"이라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했다.

손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자폭탄이라는 명칭은 매력적이지만 자극적인 이 브랜드의 문제는 폭력적 이미지가 우선한다는데 있다"며 "단지 명칭 때문에 국민의 귀한 의견이 폄하되고 조롱 받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문자폭탄을 대체할 단어로 '문재행동'을 제시하고 "문자행동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더 성숙하고 스마트한 문자행동을 기대한다"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전격 공개했다.

문자폭탄 관련 논란은 지난 이낙연 국무총리 인사청문 당시 청문위원으로 나선 이언주 국회의원 등에게 청문과정에서의 질의 내용을 문제 삼는 국민들의 문자가 쏟아지며 시작된 바 있었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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