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건강리더' 양성 교육 실시

서울시 주민 주도 건강문제 해결 위한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6개구 7개 생활권 운영 중

2017-05-29     손수영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시는 마을 주민이 주도해 지역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주민건강리더'를 양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건강리더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도록 기획됐다. 예컨대 자치구 보건소에서 지역주민들이 서비스 제공자와 수혜자 관계를 넘어 함께 건강생태계를 조성하며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시는 2015년부터 건강생태계 조성사업을 시범 추진 중이다. 

현재 금천구(독산권, 시흥권), 노원구(상계권), 성동구(살구권), 양천구(신월권), 은평구(봉산권), 중랑구(중화묵동권) 등 6개구 7개 생활권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선 양천구와 중랑구의 경우 주민건강리더 양성을 위해 6월부터 '주민건강리더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4월부터 주민건강리더 교육을 진행중인 노원구는 건강실천동아리 참여 주민과 마을업무담당 공무원 20여명이 참여해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금천구, 은평구, 양천구 등은 주민의견을 반영한 건강강좌를 운영하면서 지역건강을 위해 활동할 건강리더를 발굴할 계획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영역에서도 주민참여를 강조하는 사업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건강 증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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