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동부아파트, '서울시 환경상 대상' 수상

아파트 이익 잉여금으로 입주한 전 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2017-05-27     손수영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아파트 입주민 전 세대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동대문구 홍릉동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서울시 환경상 대상'을 받는다. 


서울시는 홍릉동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지난해 주차장 임대수익, 광고게재수입, 재활용품 판매 수입 등으로 마련한 이익 잉여금 6000여만원으로 371가구 전체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해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반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등 노력을 기울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벤치와 자전거 발전기를 공급해 아파트 에너지 공동체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녹색기술' 한국지역난방공사, '에너지절약' 백명순씨, '환경보전' 도봉환경교실, '조경생태' 채움조경 기술사사무소, '푸른마을' 박동훈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14개 개인과 단체가 받았다. 

한편 서울시 환경상은 맑고 푸른 서울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과 단체, 기업을 발굴해 격려하는 상이다. 1997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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