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 국민참여재판..결과 이목 집중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

2017-05-18     황문권

▲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국민참여재판이 시작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내 경선 기간 중 유권자 약9만여명에게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유포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김 의원 측은 이에 대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약이행률을 따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평가한 것은 사실"이라며 "실천본부 홈페이지 게시글과 지역언론에 보도된 내용이기에 허위라 하더라도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탄핵정국 속에서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며 유명세를 탄 김진태 의원의 국민참여재판을 앞두고 춘천지방법원 앞에서는 지지자들과 이를 규탄하는 집회 측 인사 사이에 실강이가 벌어지는 등 많은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본인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난생 처음 재판을 받게 됐다"며 "마음으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재판을 앞두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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