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칼럼]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의 기도

2020-12-14     박혜범 논설위원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는
뉴스로 듣는 서울의 소식은 우울하기만 하다.

날마다 외나무다리를 건너듯
민생들이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힘든 세월인데

대설과 함께 몰아치는
매서운 한파가 야속하기만 하다.

다시 또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사랑하는 이들의 안녕을 위해 동녘을 향하여 빈다.

모쪼록 조심조심 또 조심하여
그저 건강하기만을 그것만을 간절히 빌었다.

섬진강은 안개를 삼키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