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홍준표 돼지발정제 논란에 "홍준표는 원천적 공직 무자격자"

2017-04-22     황문권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이른바 '돼지발정제 논란'에 대해 홍 후보를 '원천적 공직 무자격자'라 칭하며 비판했다.

문 후보 측의 남인순 여성본부 본부장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10년 전 펴낸 자서전에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범죄에 가담한 사실을 자랑삼아 소개하고 있어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홍 후보를 향해 '원천적 공직 무자격자'라고 밝혔다.

또한 이어 "책에는 성범죄를 모의한 사람들을 분명 '우리'라고 표현하며 다시돌아가면 절대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 했으니 이는 성폭력 범죄를 자백한 셈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년 전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바 있다(중략)며 이제 그만 용서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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