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세월호참사 3주기 기억식 정치권들이 얼쩡거려선 안돼"

2017-04-16     황문권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6일 세워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안산에서 열리는 기억식에 참석한 정치인들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대개혁 비전 선포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각 당 후보들이 모두 세월호기억식에 참석하는데 유일하게 불참한 사실에 대해 질문하자 "세월호 가지고 3년 해먹었으면 돼지, 이제 더이상은 안 된다"며 "더 이상 정치권들이 거기 얼쩡거리면서 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안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후보는 "세월호 사건 갖고 저도 추모하고 할 건 다했다"며 "3년이 지나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전부 가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그리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인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안산에서 16일 열린 세월호 3주기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비롯한 정치권 대부분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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