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환자 발생...필리핀 여행자 중 두 번째 해외유입

2월24일에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이 확인

2017-02-25     황문권

▲ 콜레라균 현미경 촬영사진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지난 18일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40대여성이 설사와 구토증상을 보여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콜레라균을 확인했다고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이 여성의 행선지 경로를 추적하며 확산을 막기위한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여성의 가족에게는 별다른 증상은 없으나 콜레라균의 잠복기간이 최대 5일에 이르는 만큼 향후 징후를 지켜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콜레라는 1군 법정 전염병으로 감염 시 열이나 오한 등의 감기증상이 아닌 지속적인 설사증세가 특징으로 결국 탈수증세로 최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전염을 위해 올바른 위생습관과 손씻기 등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