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본 세계, 터키 [터키 아타투르크 공항]

2016-12-16     김윤자

 


 

터키 아타투르크 공항

-터키 문학기행

 

김윤자

 

한 여인에게서는

사랑을 잃었지만

온 백성에게는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터키 초대 대통령, 아타투르크

왕권이 무너지며

사나운 소용돌이로

터키 앞바다가 피바다일 때

사회를 아물게 하고

오늘의 터키를 이룩한 위대한 지도자

홀로 독신으로 고독하게 살며

자신의 집보다, 몸보다

나라를 먼저 돌보던 터키의 아버지

영웅은 떠났는데

이스탄불, 세계인이 오가는 공항에

영원히 살아 빛나는 그 이름

아타투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