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6 국감 '구설수' 고영주·박승춘 출석…野 공세 예고!!

'공산주의자 문재인' 고영주, '11공수 광주 행진' 박승춘 오늘 국감 출석

2016-10-10     이현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지난 8일과 9일 주말을 쉰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13개 상임위에서 일제히 재개된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등의 증인 채택 문제로 한바탕 시끄러웠던 지난 주 국감에 이어 이날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 '트러블 메이커'의 등판으로 야권의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할 고영주 이사장과 정무위원회에 출석할 박승춘 처장은 야권과의 악연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어, 이날 열릴 국감에서도 두 사람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예상된다. 야권은 두 사람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했다가 30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고영주 이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문진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고 이사장은 지난 2013"나는 문재인 후보도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 국회 미방위 소속 김성수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국감에서 "공영방송 MBC를 관리·감독하는 방문진의 이사장이 편향된 사람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공개 됐는데, 국민들이 MBC뉴스를 신뢰하겠느냐""저는 지금이라도 (고 이사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 이사장은 또 3000만원 손해배상 판결에 대해 판사의 출신을 꼬투리잡아, 판결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고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포커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