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 도심 허파, 바람길 숲 만든다!

- 전주시, 총 9억8000만원 투입해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을 위한 용역 추진 - 바람길 숲 확보로 맑고 신선한 공기 순환 촉진 기대

2019-09-08     김상철 시민기자

[서울시정일보] 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의 대동맥인 백제대로 주변에 맑고 신선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바람길숲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21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200억원을 투입해 백제대로 곳곳에 꽃과 나무로 가득한 녹지공간을 만드는 도시 바람길 숲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은 전주를 미세먼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시원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이다

백제대교 부근(조성전) (제공 - 전주시)

특히 시는 백제대로 주변의 불필요한 보도블럭을 걷어내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열기를 도시 외부로 배출함으로써 열섬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제대로 부근(조성후) (제공 - 전주시)

또한 시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 계획 수립부터 LID(저영향개발)기법을 도입하고, 도심의 복사열을 줄이면서도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유형별 녹지 공간을 조성해서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인근(조성전) (제공 - 전주시)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 위해 먼저 이달부터 총 98000만원을 투입해 도시 바람길 숲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인근(조성후) (제공 - 전주시)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바람길 숲 조성 등 녹색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이 줄어든 쾌적한 도시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