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 운영 결과...4.185건 발생

4,185건 신고접수, 2,052명 검거

2019-09-06     배경석 기자
▲ 경찰청

[서울시정일보] 경찰청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데이트폭력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여, 총 4,185건의 신고를 접수 2,052명을 형사입건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행·상해가 대다수를 차지했고, 체포·감금·협박, 주거침입 順을 보였다.

가해자의 경우 나이별로는 20대가 35.7%로 가장 많았고 30대 ·40대 順으로 점차 낮아졌으며, 직업별로는 무직자 25.7%, 회사원 14.6%, 자영업자 9.2% 順으로 확인됐다.

집중신고기간 운영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피해자 보호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하였는데 데이트폭력 TF팀을 중심으로 피해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신변보호’ 활동을 강화하여, 피해자와 경찰관 연락체계 구축, 스마트 워치 제공 등 총 1,926건의 피해자 보호 활동을 했다.

시민들은 “생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집중신고기간 운영 홍보물’을 통해 데이트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제고되어 범죄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며, 피해자에게 맞춤형 신변보호 활동 및 지원을 해줘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스토킹 처벌법’도 조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