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는 도시숲’...각계 협력으로 속도 낸다

산림청, 23일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연구개발 협의회’ 발족

2019-08-22     배경석 기자

[서울시정일보] 기후 변화를 넘어서 기후재앙의 시대로 돌입한 인간과 자연은 하나로 가야한다. 산림청은 오는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제1차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연구개발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도시과학·대기·토양·산림 등 융복합 협업으로 ‘산림분야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은 이날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분야별 선도적 연구수행을 위한 외부 전문가 18명과 국립산림과학원 등 과제수행자 15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발족하고,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 미세먼지 대응 관련 연구개발 10대 과제를 공유하고, 각계의 성공적인 협력을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한다.

또한 내달 5일 국회에서 개최 예정인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연구개발 활성화 토론회’의 발전적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류한다.

김재현 청장은 “산림분야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각 분야의 협업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오늘 협의회는 도시숲을 통해 더욱 아름다워질 우리 강산을 위한 미래상 설정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