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 맛보기…춘천 중도로 오세요
한국관광공사, 1백 가족 초청 6월 25~26일 묘목심기·숲체험 이벤트
2011-06-08 황권선
녹색오토캠핑릴레이’ 1차 행사는 5월 28~29일 덕유산 야영장에서 진행됐고, 2차 행사는 6월 25~26일 춘천 중도에서 열린다. 매월 1백 가족(4인 기준)을 초대해 1박2일 오토캠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묘목심기, 숲체험, 문패 만들기, 녹색캠퍼의 밤 등의 체험 이벤트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 경비 중 식비, 교통비는 참가자가 부담하고, 캠프장 이용료, 체험비 등은 관광공사에서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 홍보실 김지선 대리는 “구제역으로 침체되었던 관광산업과 국민들의 국내관광 심리 회복 및 국내관광 수요 촉진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진흥팀 정아름씨는 “신문,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내관광 수요를 촉진하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여행하기 좋은 시기인 5월부터 7월까지 대국민 참여형 이벤트 집중 실시로 국내관광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유롭게 떠나는 1박2일 가족체험여행도
가족체험여행은 1박2일 동안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를 가지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행사로 5월부터 7월까지 총 3회에 거쳐 1백50가족(총 6백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차 행사는 강원도 평창에서 5월 21~22일 진행됐고 2차 행사는 6월 18~19일 전남 담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매달 선정하는 ‘추천! 이달의 가볼 만한 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어진다.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개별 가족여행객에게 적극 추천할 만하다.
지역 관광지를 두루두루 볼 수 있는 ‘전국시티투어 참가 이벤트’도 개최된다. 전국 46개 지자체가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 중인데, 버스 탑승 후 사진을 찍고 등록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5만원권 코리아패스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이와 같이 풍성한 관광 이벤트 개최가 극도로 위축된 국내관광 산업의 회복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